[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원유 공급 부족 우려가 지속되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하자 에너지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27일(현지시간)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낮 12시23분 현재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3.95% 급등한 배럴당 93.96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국제유가 급등으로 에너지 섹터의 강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미국 에너지 기업에 주로 투자하는 ‘에너지 셀렉트 섹터 SPDR ETF(XLE)’는 같은 시간 2% 넘게 상승 중이다.
종목별로 보면 엑슨모빌(XOM, 2%), 셰브론(CVX, 1.7%), 옥시덴털(OXY, 3.6%), 마라톤 오일(MRO, 4.2%) 등이 2~4%가량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