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켐비는 지난 7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정식승인을 획득했다. 치매의 핵심 원인으로 아밀로이드베타(Aβ)SK 타우(Tau) 등 뇌 속 단백질이 지목됐고 각국의 제약사가 아밀로이드베타 타깃 치료제를 개발해왔다.
그 결과 2021년 미국에서 최초로 가속승인받은 아두헬름이 등장했고 지난 1월 레켐비도 미국에서 가속 승인됐다. 두 약물은 모두 아밀로이드베타 타깃 항체 치료제다. 레켐비의 뇌부종 등 부작용 발생 확률은 10%대로 아두헬름(약 40%) 대비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바이오업계에 따르면 가속승인 후 연간 2만6500달러(한화 약 3500만원)로 레켐비의 출시가격이 정해졌다. 레켐비의 정식 승인으로 미국 메디케어 보험 등재와 각국 시장에 더 빠르게 진출하게 될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실제로 올해 10월 유럽에서 레켐비가 승인될 것으로 기대된다.
레켐비는 국내에서도 출시가 예상된다. 에자이는 지난 6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레켐비의 품목허가 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