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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공항에는 유정현 주벨기에·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대사, 박성호 주나토 군사대표, 강성은 리투아니아 한인회장, 페트라스 자폴스카스 리투아니아 외교부 의전장, 빌리우스 사무일라 주한리투아니아대사관 공사참사관 등이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영접했다.
윤 대통령은 남색 정장에 주황색 넥타이를 착용했고, 김 여사는 흰색 블라우스에 흰색 롱 재킷을 입었다. 김 여사는 지난달 프랑스·베트남 순방에 이어 이번에도 핸드백에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기원하는 ‘Busan is ready’ 키링을 달았다.
윤 대통령은 오는 11~12일 이틀간 진행되는 나토 정상회의에 파트너국 정상 자격으로 참석한다.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취임 후 두 번째로, 올해는 북핵 공조 강화, 공급망 협력 확대, 부산엑스포 유치 외교 등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윤 대통령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 참석 계기에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을 비롯해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국(AP4) 정상들과의 회담, 10여개 국과의 개별 양자회담도 예정돼 있다. 특히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만나 양국 최대 현안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