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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표는 전문가들이 200여 업종별 업황 현황·전망을 전월대비 상승·하락으로 평가한 결과를 보여주는 수치다. 긍정 평가가 많으면 많을수록 200에 가까워지고 부정 평가가 많아지면 0에 가까워진다. 긍정·부정 평가자가 같을 땐 100이 된다.
4개월 만의 전월대비 상승이다. 제조업 업황 현황 PSI는 올 4월 102를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내렸다. 5월엔 91, 6월엔 76, 7월엔 73이었다. 여전히 100을 밑돈다는 점에서 업황이 나아졌다고 보긴 어려우나 최소한 더 나빠지지는 않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업황 외 다른 현황 지수도 전월과 비교해 올랐다. 국내시장 판매는 78에서 80으로, 수출도 84에서 86으로 올랐다. 생산수준(86→93)이나 채산성(70→77)으로 큰 폭 올랐다.
9월 업황 전망 PSI는 84였다. 이 역시 100을 넘진 못했으나 4개월 만에 반등했다. 월별 업황 전망 PSI는 5월 103에서 6월 94, 7월 77, 8월 74로 3개월 연속 내렸으나 9월 들어 10포인트(p) 올랐다. 역시 국내시장 판매(78→93), 수출(86→95), 등 대부분 지표가 상승했다.
업종별 업황 현황(8월)·전망(9월) PSI는 자동차가 두드러지게 높았다. 현황치는 110, 전망치는 130을 기록했다. 바이오·헬스 업황도 현황 PSI 95, 전망 PSI 105로 상대적으로 높았다. 철강은 8월 현황은 58로 낮았으나 9월 전망은 108로 업황 개선 기대감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반도체 업황은 현황 30, 전망 35로 전월보다 더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