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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레이저쎌은 14~15일 양일간 진행된 일반청약에서 1845.1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주관사인 삼성증권에 7억3804만건의 주문이 들어온 가운데 증거금(청약금의 50%)은 총 5조9043억원이 모였다.
레이저쎌은 앞서 진행한 수요예측에서 1442.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 밴드(1만2000~1만4000원)를 뛰어넘어 1만6000원으로 확정한 바 있다. 소부장 특례를 이용해 증시에 입성하는 레이저쎌은 면-레이저 기술을 바탕으로 칩과 반도체 기판(PCB)을 접합하는 면-레이저 리플로우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반면 유통플랫폼 기업‘ 위니아에이드’는 수요예측에서는 995대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끌었지만, 일반청약에서는 외면을 받았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위니아에이드의 일반청약 경쟁률은 111.26대 1이었다.
코스닥 도전 재수생인 약물설계 전문기업 ‘보로노이’ 역시 일반청약 경쟁률은 5.57대 1을 기록했다. 기관 수요예측에서 경쟁률 28.35대 1을 기록한 데다, 바이오주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를 뛰어넘지 못했다는 평가다.
증권가는 레이저쎌의 흥행이 예상됐던 결과라고 평가한다. 투자심리가 가라앉은 가운데 소부장 기업 위주로 옥석가리기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가온칩스(399720)(2183.29대 1)를 비롯해 세아메카닉스(396300)(2475.87대1) 유일로보틱스(388720)(2535.30대 1) 비씨엔씨(146320)(2868.22대 1) 등 올해 침체한 IPO 시장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기업들은 대다수가 소부장 기업이다.
앞서 범한퓨얼셀도 기관 상대 수요예측에서 751.3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희망밴드(3만2200~4만원) 최상단으로 공모가를 결정한 데 이어 일반청약에서 710.37대 1의 일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범한퓨얼셀 역시 친환경에너지로 주목받는 수소 연료 전지 개발 및 생산 ‘소부장’ 기업이다. 범한퓨얼셀은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유경하 DB금융투자 연구원은 “소부장 기업은 대체로 국내 큰 대형업체를 납품처로 두고 있어 안정적인 실적이 나오고 있다”면서 “지난해에 투자자들이 미래 성장성에 집중해 공모주 투자를 했다면 최근엔 미국발 금리인상 우려 속 증시 전반에 변동성이 확대하는 만큼, 실적이 확실하게 나오는 소부장에 투심이 쏠리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레이저쎌은 지난해 매출액이 97억원으로 전년보다 162.16% 증가했고 영업손실은 8억원으로 2020년(19억원)보다 줄어들고 있다. 범한퓨얼셀 역시 지난해 매출액으로 전년 대비 44.5% 증가한 461억 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 역시 같은 기간 24% 늘어난 62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레이저쎌은 이미 37개 고객사를 갖추고 44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 급속한 실적 성장이 예상되고 범한퓨얼셀 역시 수소 전방시장에 대한 기대로 고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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