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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변호사는 최근 페이스북에 인수위 현판 앞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이 사진에는 윤석열 당선인 경호 차량과 번호판이 노출됐다. 그는 윤 당선인 뒤에 앉았다며 워크숍 PPT 내용을 공개하고, 인수위 소속으로 외부 강연을 다녀온 것을 홍보하기도 했다.
과학기술교육분과 전문위원인 박철완 서정대 자동차학과 교수는 2007년 국책연구원 재직 시절 연구비를 횡령 논란 이후 면직처리 됐다는 투서가 인수위에 접수됐다. 박 교수는 “해촉 시도가 있는 건 맞지만 행정 착오였다고 전달 받았다”며 “인수위원들의 인사 전횡”이라고 반발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은 “인수위는 점령군이 아니다. 역사와 국민 앞에 겸허한 자세로 인수 업무에 임하겠다”며 “함께 문제점을 인식하고 서로 공감하며 수평적 관점과 위치에서 해법을 찾아내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