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애널]김학준 키움 연구원 ‘원티드랩’ 주간수익률 1위

이데일리가 리서치알음과 함께 빅데이터를 통해 증권사 분석 리포트의 주가 영향력을 점검합니다. 실제 개인투자자들의 수익률 향상에 기여하고자 리포트 영향력, 파급력, 지속력 등을 꼼꼼히 점검해 주간, 월간, 분기, 반기, 연간 단위로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해 발표합니다. 우선 주간 기준으로 발간일 전일 종가 대비 주간 종가로 주간 스타 애널리스트를 선정했습니다. 리포트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 등락률을 계산한 ‘당일 수익률’ 순위도 함께 공개합니다.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이 2월 셋째 주(2월14~18일) 보고서를 발간한 증권사 소속 연구원(애널리스트) 중 가장 높은 평균 주간 수익률(14.5%)을 달성한 것으로 조사됐다.

자료=리서치알음

20일 독립 리서치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에 따르면 김 연구원이 다룬 원티드랩(376980)은 주간 평균 투자수익률 14.5%를 기록해 전체 증권사 연구원 보고서 중 가장 높았다. 주간 수익률은 보고서 발간일 전날 종가 대비 그 주의 마지막 거래일 종가를 비교해 계산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 16일 발표한 ‘21년 광폭의 성장, 1월도 월간 최고치 경신’이란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원티드랩이 지난해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했으며 현금 보유량도 지속적으로 상승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타기업 인수 가능성 역시 존재한다고 평가했다.

프리랜서 계약의 표준화와 매칭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단기간 많은 프로젝트의 수주가 가능해지면 규모의 경제를 통한 매출 규모 확대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주간 수익률 2위는 이수페타시스(007660)를 분석한 박형우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이 13%의 수익률로 이름을 올렸다. 이어 대웅제약(069620)을 다룬 김정현 교보증권 연구원이 3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팬오션(028670)과 HMM(011200)으로 평균 12% 수익률을 기록한 배기연 메리츠증권 연구원과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이 공동 4위에, 이종원 상상인증권 연구원(위메이드(112040), 11.8%)가 뒤를 이었다.

자료=리서치알음

보고서 발간일 시가 대비 고가를 기준으로 집계한 ‘당일 수익률’은 심의섭 NH투자증권 연구원이 12%로 1위를 차지했다. 심 연구원은 ‘덴프스와 자회사의 동반 성장 스토리’라는 제목으로 에이치피오(357230)을 분석해 당일 수익률 12%를 거뒀다. 이어 CJ프레시웨이(051500)를 분석한 김민정 리딩투자증권 연구원이 9.4%로 2위, 원티드랩(376980)을 분석한 김학준 키움증권 연구원이 3위를 차지했다.

2월 셋째주에는 증권사 소속 연구원 190명이 보고서 총 382개를 발간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