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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자율주행 챌린지’는 시속 300km로 달릴 수 있는 레이싱 카를 레이서 없이 조종한다.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의 실력을 겨루는 대회다.
7일(현지시간) 오후12시부터 오후4시까지 라스베이거스 모터스피드웨이(Las Vegas Motor Speedway)에서 열린다. 한국 시간으로는 8일 오전 5시부터 9시까지다. 인터넷 생중계로 관전할 수 있다.
한국에서는 심현철 KAIST 전기 및 전자공학부 교수가 이끄는 무인시스템 연구팀이 대회에 출전한다. 아시아에서 유일한 참가팀으로 알려졌다. 심 교수와 학생 3명 등 총 4명으로 학생 3명 중 1명은 카이스트에서 유학중인 이탈리아 출신 유학생이다.
연구팀은 지난해 10월 23일 미국 인디애나 폴리스에서 열린 ‘인디 자율주행 챌린지’에서 참가 자격을 얻었다.
경기는 토너먼트 방식이다. 참가팀은 소프트웨어를 토대로 자율주행차의 속도를 조절하며 원격 조종한다. 시속 200㎞ 수준의 고속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인디 레이싱용 IL-15를 자율주행차로 개조한 AV-21을 사용하며 해당 차의 최대 속도는 시속 300㎞다.
당초 9개 팀이 참가하기로 했지만 전날 진행된 자격 인증 심사에서 4개 팀이 탈락해, 대회 당일에는 총 5개 팀이 참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