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29일(현지시간) 언론 브리핑에서 “오미크론과 델타의 양대 위협으로 확진자 수가 기록적으로 늘고 입원율과 치명률이 치솟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는 지친 의료진에게 압박을 가하고 의료 시스템을 붕괴 직전까지 몰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미국을 비롯해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등 유럽 주요국 역시 일일 확진자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그러면서 “선진국의 부스터샷이 후진국의 백신 부족을 심화시킬 것”이라며 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한 분배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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