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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티록 카브리올레' 공개…유럽시장 달군다

김민정 기자I 2020.05.05 00:15:00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폭스바겐이 크로스오버 티록의 컨버터블 버전을 유럽 시장에 출시한다.

티록은 티구안보다 작은 소형 SUV다. 폭스바겐 첫 번째 SUV 컨버터블인 티록은 2+2 시트 구성과 기존의 4개의 도어를 2개로 줄였다.

외관 디자인은 전반적으로 스포티한 티록 카브리올레의 차체 크기는 전장 4268mm, 전폭 1811mm로 베이스 모델 보다 34mm 더 길다. 소프트톱을 채용했지만 적재용량은 284리터에 달하며, 리어시트에 로스 스루 기능으로 긴 물건을 탑재할 수 있다.

전기유압 방식으로 구동하는 소프트탑은 개폐하는데 9초, 11초면 충분하고 최대 30km/h의 속도로 주행하는 동안에도 개폐가 가능하다. 또한 루프를 닫으면 도어와 창문, 소프트탑이 효과적으로 밀폐돼 실내는 고요하고 쾌적한 운행이 가능하다.

차체의 비틀림 강성은 왼쪽과 오른쪽의 B필러와 뒷바퀴 하우징 사이의 후면 스트럿과 이중 후면 패널 및 측면 바닥 레일에 의해 추가적으로 보장된다.

티록 카브리올레 (사진=폭스바겐 공식 홈페이지)
티록 카브리올레는 스타일 라인과 R-라인 두 가지 모델로 출시된다. 스타일 라인은 디자인을 중시한 반면 R-라인은 1.5리터 TSI 엔진을 탑재한 모델을 기준으로 스포츠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스포츠 기어 스티어링 및 주행모드 선택 기능을 기본 탑재한다.

안전사양도 다양하게 탑재된다. 전방충돌방지 시스템이 기본으로 탑재되는데 카메라와 레이더를 이용해 전면 60도 각도로 최대 200mm 거리에 있는 차량 및 보행자, 자전거를 감지하고 충돌을 미리 방지할 수 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15마력 또는 156마력의 3기통 1리터 가솔린엔진과 최고출력 150마력 또는 204마력의 4기통 1.5리터 가솔린 엔진을 탑재한다. 전륜구동을 기반으로 변속기는 6단 수동 변속기,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조합을 이룬다.

폭스바겐 티록은 올해 상반기 국내 출시될 예정이며, 카브리올레 모델 출시 여부는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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