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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 삼성전자(005930)는 IoT 기능을 대폭 강화한 스마트TV 라인업을 공개한다. 스마트싱스와 함께 개발한 IoT 플랫폼을 적용한 제품으로 별도의 외장형 IoT 허브가 없어도 삼성전자의 가전제품은 물론 보안카메라, 잠금장치, 조명 스위치 등 스마트싱스와 연동되는 200여개의 디지털 디바이스를 연결해 사용할 수 있다. 삼성 스마트TV를 IP 카메라, 모션센서 등과 연결하면 ‘보안·모니터링’ 기능이, 조명·AV 기기 등과 연결하면 최적의 시청환경을 만들어주는 ‘시네마 모드’로 활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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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시장의 성장정체를 극복하기 위한 LG전자의 선택은 초프리미엄이다. LG전자는 초(超)프리미엄 통합 가전 브랜드 ‘LG 시그니처(SIGNATURE)’를 론칭한다. LG 시그니처는 △본질에 집중한 최고 성능 △정제된 아름다움 △혁신적 사용성을 지향한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디자인과 기능 모두를 혁신적으로 강화한 올레드TV, 세탁기(트윈워시 기반), 냉장고, 공기청정기 등이 ‘LG 시그니처’ 첫 라인업을 공개한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는 본질적인 요소인 화면에 철저하게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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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는 현대자동차그룹을 대표해 최첨단 자율주행차와 관련 기술 등을 선보인다. 현대·기아차가 해외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공개적으로 선보이는 것은 처음이다. 기아차는 자율기능이 탑재된 스포티지와 쏘울 전기차(EV)를 전시할 예정이다. 또한 자율주행 가상현실 체험 장치, 통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까지 최첨단 기술도 모두 공개 예정이다. 현대모비스도 국내 자동차 부품사로는 처음으로 참가해 글로벌 톱5의 위용을 뽐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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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자동차 업계는 미국의 신생 벤처 패러데이퓨처(Faraday Future)를 주목하고 있다. ‘중국의 넷플릭스’라고 할 수 있는 온라인 엔터테인먼트 업체 러스왕(LeTV·樂視網)을 설립한 지아유에팅이 설립한 회사다. 패러데이퓨처는 창업 1년만에 완성차를 제작할 정도로 성장하면서 ‘테슬라 대항마’라는 별칭까지 얻었다. 이 회사는 CES 개막일에 맞춰 첫 자율주행 전기차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이후 2017년경 첫 제품을 시판할 계획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로봇 기술도 대거 공개된다. 특히 중국 가전업체 하이얼은 로봇 냉장고를 공개할 예정이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영화 스타워즈에 등장하는 로봇과 비슷한 모습으로 주인이 원하는 물건을 가져다줄 수 있는 인공지능을 갖췄다. 해당 냉장고는 리모콘 조작이 가능하며 충전지로 충전할 수 있다. 머리가 좌우로 움직이는 등 실제와 같은 음성과 움직임을 재현하는 기술도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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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와 미국 등 드론 강국들의 틈바구니에서 도전장을 내민 국내 업체가 있다. 바이로봇이 그 주인공. CES2015에서 한국관에 부스를 마련했던 바이로봇은 이번에는 드론 전용 전시관에 자리를 잡고 드론파이터에 이은 신작 ‘페트론’을 공개한다. 페트론은 특별한 조작 없이도 가만히 떠 있는 ‘자동 호버링’, 미리 설정해 둔 경로에 따라 비행하는 ‘음성·패턴 인식 비행’, 불시착으로 뒤집어진 드론에 손을 대지 않고 원상복귀할 수 있는 ‘터틀 턴’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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