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재규어, 세상에 단 한대 뿐인 `프로젝트 7 콘셉트` 공개

김민정 기자I 2013.07.17 00:47:18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재규어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영국 굿우드에서 진행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Goodwood Festival of Speed)에서 ’프로젝트 7 콘셉트‘를 공개했다.

재규어 수석 디자이너 이안 칼럼의 주도하에 디자인된 ’프로젝트 7 콘셉트‘는 신차의 이름에도 1951년에서 1990년 사이 르망레이스에 출전한 재규어가 트로피를 거머쥔 7번의 우승을 기념해 상징적 의미로 7을 부여했다.

’프로젝트 7‘은 재규어 F 타입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알루미늄 보디의 로드스터는 D 타입의 디자인에서 영감을 얻었다.

▲ 재규어가 영국 굿우드에서 진행된 ‘페스티벌 오브 스피드’에서 ‘프로젝트 7 콘셉트’를 공개했다. [사진=재규어 제공]
또한 카본 파이버 스플리터를 비롯해 사이드스커트, 대형 리어 디뷰저, 20인치 단조 합금 휠, 보닛 위의 덕트, 전면 범퍼의 확대된 공기 흡입구와 고정된 리어 스포일러 등 일반 F 타입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장비들이 탑재됐다.

내부공간은 다이아몬드형 퀼트로 적용된 가죽 시트로 장식됐으며, 카본 트림과 레이싱 형태로 혼용됐다. 또 시트는 하나만 마련되는 싱글 시터 타입으로 시트 포지션도 30mm나 낮췄다.

프로젝트 7은 F 타입과 동일한 슈퍼차저 5.0리터 V8 엔진을 장착해 최고출력 550마력, 최대토크 680Nm, 최고속도 300km/h, 제로백(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도달하는 시간)은 4.1초에 달한다.

한편 ‘프로젝트 7’은 굿우드 페스티벌을 위해 제작된 원-오프 모델로 일반에 판매되지는 않는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