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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는 전력 공급을 관리하는 배전반에 이 센서를 부착해 전자기기가 가지고 있는 전류 파형을 분류해 에어콘과 조명 등 모든 전기기기 가동수와 각각의 전력 사용 상황을 실시간으로 산출한다. 이렇게 하면 불필요한 전력소비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어 절전을 좀 더 치밀하게 할 수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소니는 이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 외부 환경 변화를 인식하고 스스로 분류하는 아이보의 AI를 응용했다. 아이보는 카메라와 동작인식 기능을 활용해 사람과 소통하는 로봇이지만 가격이 비싸 현재 생산이 중단된 상태다.
한편 소니는 최근 기존 기술을 활용한 신규 사업에 진출하고 있다. 소니는 지난 4월에 인포메티스라는 회사를 설립해 소니가 기술과 인재를 공급하고 일본 국내 펀드로부터 자금을 지원받는 형식으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