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수익 기자]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26일 오전 국회에서 양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 원내수석부대표 등이 참여하는 6인 회동을 갖고 국정원 국정조사와 쟁점법안 처리 등을 협의한다.
앞서 25일 양당 원내지도부는 6월 임시국회내 국정원 국정조사 계획서를 처리키로 합의하지만, 이날 회동에는 국정조사 범위 등을 놓고 줄다리기가 예상된다.
그동안 새누리당은 전·현직 국정원 직원에 대한 매관매직 의혹 등 민주당과 연계한 의혹을, 민주당은 국정원의 선거개입과 함께 축소·은폐 수사 문제를 지속적으로 거론하는 등 여야간 시각차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양당은 또 일자리창출과 경제민주화 법인 처리에 노력키로 합의한 만큼 6월 임시국회내에 매듭짓지 못한 쟁점법안 처리 문제도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 등 각 상임위도 이날 법안심사소위와 전체회의를 열고 법안심의를 계속한다. 정무위는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강화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 등 11개법안, 기획재정위원회는 조세특례제한법 등 25개 법안을 심의한다. 국방위원회도 군인연급법 등 26개 법안을 논의하고, 군인복무 기본법안 공청회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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