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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소개하기 위해 무대에 등장한 조나 존스 구글 맵 선임 디자이너는 “이번에는 구글 맵이 처음 출시됐을 때와 맞먹을 정도로 큰 규모의 업그레이드가 이뤄졌다”고 자신있게 설명했다.
그는 “오늘 공개하는 프리뷰 버전은 데스크탑용만 만들어졌고 모바일용은 아직 없다”며 “현재 개발 중이며 새로운 버전은 데스크탑과 모바일 기기 등 모든 기기에서 활용 가능하다”고 말했다.
`구글 맵`에 대한 세부적인 설명에 들어간 존스 디자이너는 “한층 더 통합되면서도 더 찾기 쉽고 사용하기 쉽도록 만들었다”며 빠른 내비게이션과 더 개인화된 정보, 한층 업그레이드된 이미지와 느낌 등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추가적인 소프트웨어 없이도 3차원(3D)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다.
세부 기능에 대해서 “지도상에 더 많은 정보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한 존스 디자이너는 “추가 클릭하지 않은 채로 지도상에 있는 기업체 정보나 최단 거리 찾기 등을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브라우저 속도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긴 하지만, 흐릿한 화면없이 신속하게 지도를 줌인(zoom-in) 할 수 있도록 했고 `구글 어스(Google Earth)` 어플리케이션과 통합을 통해 세계 곳곳의 특정 장소에 대한 세부 모습까지 제공하게 된다.
아울러 개별 식당이나 박물관 등을 추천해주는 소셜 검색(Social Search) 기능도 강화됐다.
이어 등장한 대니얼 그래프 구글 맵 담당 이사는 “전세계에서 100만곳 이상의 웹사이트가 구글 맵을 사용하고 있다”고 소개한 뒤, 과거 논란이 됐던 애플 맵의 오류를 상기시키듯 “구글 맵에 있어 가장 중요한 칭찬은 정확하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맵에서는 전세계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커버할 수 있다”며 “샌프란시스코 101번 고속도로 외곽에 교통 정체가 있다면 다른 경로를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지도상에 있는 식당 사진을 클릭하면 내부를 자세히 들여다볼 수 있고 찾아가는 길이나 이용 가능한 대중 교통수단 등의 세부 정보도 한꺼번에 제공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