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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in]GS리테일 상장공모..범LG 증권사 총출동

하지나 기자I 2011.11.10 08:25:00

현대·이트레이드·LIG투자 구성..인수규모 15% 수준
기본수수료 0.8%·성과수수료 0.4%..총35억~40억 이를듯

마켓in | 이 기사는 11월 09일 11시 15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GS그룹 계열 유통업체 GS리테일의 상장공모에 범(汎)LG 투자은행(IB)들이 총출동한다.

9일 IB업계에 따르면 상장공모를 위해 이르면 다음주 증권신고서를 제출할 예정인 GS리테일은 사실상 인수단 구성을 완료했다. 공동대표 우리투자․한국투자증권, 공동주관 신한금융투자 외에 LIG투자증권과 이트레이드증권이 선정됐다. 여기에 현대증권이 추가로 포함됐다.

LIG투자증권은 LG그룹의 방계인 LIG그룹 계열 증권사다. 이트레이드증권 또한 2008년 사모투자펀드(PEF)를 통해 LS네트웍스에 사실상 인수돼 현재 LS그룹 계열로 분류된다. 우리투자증권은 지난 2003년 LG카드의 부실화로 LG투자증권이 채권단으로 넘어가면서 LG그룹에서 분리됐고, 이후 우리금융지주의 자회사로 편입됐다. GS리테일 상장공모에 범(汎)LG 증권사들이 모두 참여하고 있는 셈이다.

6개 인수단의 수수료는 기본수수료 0.8%, 성과수수료 0.4%를 포함해 공모금액의 1.2%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GS리테일은 LG상사(001120) 보유지분 1540만주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한다. 지난 6월23일 상장예심 통과 당시 희망공모가격(1만9000~2만2000원) 기준으로 공모금액은 2926억~3388억원 정도다. 이에 따라 인수단들은 35억~40억원 가량의 수수료를 챙길 것으로 보인다. 이 중 기본수수료는 23억~27억원 정도다.

인수물량은 통상 대표주관사 인수물량의 50~60%정도를 공동주관사가 인수하는 것을 감안했을 때 공동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는 17%, 공동대표주관사인 우투증권과 한국증권은 각가 34% 가량의 물량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3개 인수회사들은 15%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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