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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선택기준, 男女가 다르다"

서영지 기자I 2011.08.02 06:09:03

대한상의 조사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男: "커피는 그냥 가까운 데에서 마시는 게 제일 좋지." 女: "커피는 맛있고 품질 좋은 곳에서 마셔야 해."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수도권과 6대 광역시 소비자 500명을 대상으로 `프랜차이즈 점포에 대한 소비자 이용실태`를 조사한 결과 커피전문점을 찾는 남자는 위치(34%)를, 여자는 맛(25.4%)을 1순위로 꼽았다고 
2일 밝혔다.  
(자료: 대한상공회의소)
이어 남자는 품질(20.1%), 브랜드(13.9%), 가격(13.5%) 순으로 매장을 선택하는 반면 여자는 가격(23%), 위치(21.1%), 브랜드(16.8%) 순으로 선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체로 보면 위치(27.4%), 품질(22.8%), 가격(18.4%), 브랜드(15.4%), 상품종류(6.8%), 교통 편리성(6.2%) 순이었다.

동일 프랜차이즈 매장별 맛과 품질, 서비스 등에 차이가 있는지를 물은 결과 54.6%의 소비자가 차이가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으로는 품질(59%), 가격(16.8%), 친절(7%), 위생(6.2%) 등에서 차이가 있다고 대답했다. 가맹본부의 품질표준화에 대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프랜차이즈 매장 이용 만족도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은 45.6%로 조사됐다.

김무영 대한상의 유통물류진흥원장은 "프랜차이즈 사업은 국민생활과 밀접해 소비자 반응을 즉각 체감할 수 있다"며 "소비자 특성을 고려해 차별화한 상품을 개발하고 서비스를 강화해간다면 국내 소비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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