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동욱 기자] 지난 주말 일본에서 무려 1.5미터에 달하는 자이언트 플라워가 꽃을 피워 화제가 됐습니다. 단 이틀 꽃을 피우기 위해 16년을 준비하는 자이언트 플라워의 화려한 모습을 함께 만나보시죠.
일본 도쿄의 코이시카와 식물원.
개장 시간인 아침 9시부터 무려 1600여명의 방문객들이 길게 줄을 늘어섰습니다.
16년 만에 드디어 꽃을 피운 자이언트 플라워를 보기 위해서입니다.
이곳 식물원은 대게 주말에 100명 정도의 방문객들이 찾지만 거대 꽃을 보기 위해 벌써 2000명 이상의 사람들이 다녀갔습니다.
개장 뒤 1시간 이후에는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이 몰리면서 아예 출입을 제한했습니다.
무려 1.5미터 키에 달하는 `아모르포팔루스 티타눔`은 `타이탄 아룸`으로 더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이 원산지인 희귀하고 거대한 이 꽃은 대게 16년에 한번 씩 꽃을 피웁니다.
특이한 점은 화려한 겉모습과는 달리 향기로운 꽃 냄새가 아니라 마치 고기 부패하는 냄새를 풍긴다는 점입니다.
이 고약한 냄새로 곤충들을 유혹해 수분과정이 이뤄집니다.
하지만 오늘은 식물원을 방문한 곤충들이 없어서 이곳 직원들이 직접 인공 구멍을 내서 수정을 해야 했습니다.
(인터뷰)샤우타로 이노우에/어린이
꽃 냄새가 마치 썩은 쓰레기통에서 나는 냄새 같아요.
(인터뷰)쿄코 하기와라/방문객
이 꽃을 전시한다는 것을 텔레비전에서 봤어요. 단 이틀 동안만 꽃이 필거고, 세계에서 가장 큰 꽃이었다고 들었지요. 정말 흥미로웠죠. 저희는 집에서 새벽 6시 반에 나와서 8시에 여기 도착했습니다.
최근 이 자이언트 플라워는 무분별한 산림 개간으로 멸종 위기에 처했습니다.
신기해하고 예뻐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보호에도 따뜻한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데일리 김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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