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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계열사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시행

박호식 기자I 2005.01.30 09:05:00

LG전자, 노조·경영진 공동기금 등 `함께하는 봉사`
LG화학, `과학영재 양성` 프로그램 확대
LGCNS, 시각장애인 400명 이상 수술 등 성과

[edaily 박호식기자] LG전자(066570)는 봉사활동을 위한 사회공헌기금을 운영하기 위해 임원급여의 1%와 직원 성과급1%를 사회공헌기금으로 내고 회사도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차원에서 같은 금액을 출연해 노동자와 경영자가 함께 사회공헌에 참여하는 `One + One Club`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사업장별로 전임직원이 참여하는 `1일 LG아름다운 가게`라는 바자회를 운영하고 헌혈도 실시하는 등 기부 및 나눔문화를 조성하고 시설아동 지원, 소년소녀 가장돕기 등의 활동도 계속할 예정이다. 한국 해비타트가 주관하는 ‘사랑의 집짓기’에 최고 경영진과 노조위원장, LG사회봉사단 등이 4주간 직접 집짓기에 참여하는 등 몸으로 직접 뛰는 봉사활동이 확대·강화된다. 특히 LG전자는 임직원이 함께하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인 `노숙자대상 무료급식`, `저소득계층 아동 학습지도`, `重症在家장애인정보화교육` 등에 더욱 활발히 참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방의 시설아동 문화교육을 후원하고, 지역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연구인력을 활용한 과학교육을 확대 운영하는 등 문화·교육활동의 지원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LG전자의 주요시장인 중국, 유럽 등 6개 지역 해외법인이 중심이 돼 지역별 특색을 반영한 사회공헌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은 장학 문화사업 ▲중앙아시아는 사랑의 집짓기 및 아동의료 지원 활동 ▲유럽은 유적 및 문화재 보전활동 ▲미주는 교육 및 청소년 관련사업 ▲중남미는 문화재 복원 및 보호사업 ▲러시아는 청소년 대상으로 문화 및 장학사업인 LG 페스티발을 연중 추진하고 특화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기업이미지를 제고할 계획이다. LG화학(051910)은 올들어 사회공헌조직을 정비해 보다 체계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위한 체계를 수립하고 있다. 또 모든 임직원이 매월 급여에서 일정 금액을 적립해 사회공헌기금을 조성하는 등 건전한 사회구성원으로서 기업의 책임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다 지방 사업장별로 LG상록재단의 `푸른산 사랑운동`과 연계해 `1산 1하천 정화운동`캠페인과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지방오지 및 사회복지시설 방문, 보육원·양로원 등의 시설 개보수 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할 예정이다. LG화학은 국내 대표 화학기업으로서 화학산업의 이미지 개선과 과학 영재 양성 차원에서 `이동화학교실`, `화학캠프` 등 청소년 대상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확대·발전시킬 계획이며, 사업영역과 성격에 맞는 사회공헌활동을 체계적으로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LG CNS는 지난 95년 10월 한 임직원이 `시각장애인을 돕자`는 취지의 글을 LG CNS 사내 인트라넷 게시판에 올리면서부터 ‘가난한 자의 실명 수술을 위한 이삭줍기’를 시작했으며, 현재 전체 임직원의 20%가 후원인으로 활동 중이다. 매월 임직원의 자발적인 급여 공제를 통해 모금한 후원금으로 지금까지 400여명이 넘는 시각장애인이 개안 수술을 받았으며 올 해도 지원을 계속할 방침이다. LG복지재단은 종합복지관 건립, 저소득 저신장아동 성장호르몬제 기증, 이동목욕차량 지원 등 기존의 지원활동을 해왔다. 올해는 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행려자, 독거노인, 중증 장애인,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전국의 무료진료시설지원 프로젝트를 신설하고, 필요한 의료기기와 물품 등을 지원하는 등 총 28억원을 사용할 계획이다. LG연암문화재단은 올해 문화예술사업으로 독일이 낳은 세계적 안무가인 피나바우쉬에게 세계국가 시리즈중 `대한민국`을 주제로 하는 ‘탄츠테아터(Tanztheater:연극과 무용의 경계를 넘나드는 새로운 장르의 무용극)’를 의뢰·제작하고, 피나 바우쉬 부퍼탈 무용단을 초청해 LG아트센터에서 `대한민국(가칭)`을 초연하는 등 문화사업에 136억원을 지원 할 계획이다. 올해 창립 10주년을 맞는 LG상남언론재단은 언론인 지원 외에도1945~1950년 동안 발행된 경향신문, 동아일보, 서울신문, 조선일보 영인본을 발간하는 등 15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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