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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반도체 수요와 공급 사이의 격차가 여전히 매우 크기 때문”이라며 “공급 능력도 계속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반도체 제조업체들이 생산능력을 늘리고 있지만 수요와 공급의 불균형이 해소되지 않은 만큼 당분간 업황 호조가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다.
이 장관의 발언은 최근 글로벌 반도체주가 큰 폭으로 하락한 가운데 나왔다. CNBC에 따르면 이번 주 반도체주는 금리 인상 가능성과 중국 기업들의 경쟁 확대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로 급락했다. 한국의 SK하이닉스(000660)와 서울반도체(046890)뿐 아니라 미국 엔비디아 등 주요 반도체 기업들이 매도세에 휩싸였다.
반도체 산업의 성장 전망과 별개로 주식시장에서는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이 장관은 올해 한국 증시의 변동성이 커진 배경으로 다른 국가보다 반도체 산업이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는 점을 꼽았다.
반도체 관련 종목의 주가 움직임이 한국 증시 전체에 미치는 영향이 상대적으로 크다는 설명이다. 다만 이 장관은 이러한 시장 변동성에도 한국 경제의 기초체력은 “견조하다(solid)”고 평가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이 둔화하면서 반도체 공급과잉이 나타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이 장관은 적어도 내년까지는 반도체 수요가 공급을 크게 웃도는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또 반도체 호황이 한국 정부의 재정 여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반도체 산업의 실적 개선이 세수 증가로 이어지면서 올해 정부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많은 세금을 거둘 것이라는 설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