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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와인 인기에…롯데마트, ‘테이스티’ 신제품 3종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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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우 기자I 2025.11.09 06:00:00

2만원대 이하 와인 매출 20% 증가
TASTY 와인 판매량도 20만병 돌파

[이데일리 김지우 기자] 롯데마트와 롯데슈퍼가 올 연말 홈파티 시즌을 겨냥해 가성비 와인 신제품을 선보인다.

롯데마트와 롯데슈퍼는 오는 13일 단독 와인 브랜드 ‘테이스티(TASTY)’ 3종을 신규 출시한다고 9일 밝혔다. ‘No.8 테이스티 부르고뉴 피노 누아(750㎖)’와 ‘No.9 테이스티 부르고뉴 샤르도네(750㎖)’를 각 2만 9900원에, ‘No.10 테이스티 모젤 리슬링(750㎖)’은 1만 4900원에 신규 출시해 판매한다. 이번 신제품은 국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프랑스 부르고뉴와 독일 모젤 지역의 와인들이다.

‘No.8 테이스티 부르고뉴 피노 누아’와 ‘No.9 테이스티 부르고뉴 샤르도네’는 프랑스 와인 최고 등급인 AOC(Appellation d’Origine Controlee)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유명 브랜드의 동급 AOC 와인 대비 약 30% 낮게 가격을 책정했다.

‘No.10 테이스티 모젤 리슬링’은 독일 와인 등급 중 두 번째로 높은 QbA등급 제품이다. 특히 모젤 리슬링은 높지 않은 알코올 도수(10.5도)와 과하지 않은 단맛으로 최근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볍게 즐기기 좋은 화이트 와인’으로 알려지면서 인기가 늘고 있다.

롯데마트가 가성비 와인 라인업을 확대하는 이유는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합리적인 가격대의 와인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롯데마트의 올해 1~10월 누계 기준 2만원대 이하 가성비 와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0% 증가했다. TASTY 시리즈는 2023년 12월 첫 출시 이후 올해 10월까지 누적 판매량 20만병을 돌파했다.

장세욱 롯데마트·슈퍼 주류팀 MD(상품기획자)는 “고물가 기조가 이어지면서 국내 와인 소비자들 대상으로 가성비 와인을 찾는 흐름이 점차 뚜렷해지고 있다”며 “이번 신제품 3종으로 ‘맛있는 일상의 완성’을 제안하고, 연말 홈파티 고객들의 와인 쇼핑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장세욱 주류 MD(상품기획자)가 서울 송파구 롯데마트 월드타워점 와인 코너에서 신상품 ‘테이스티(TASTY)’ 와인 3종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롯데마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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