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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장 특징주]테슬라, AMD, 나이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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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나 기자I 2025.07.29 00:00:10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28일(현지시간) 오전장 특징주

테슬라(TSLA) 주가는 오전 10시 47분 기준 3.46% 상승한 327달러를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유럽산 자동차에 1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독일 베를린 인근에 생산시설을 보유한 테슬라가 상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놓였다는 평가다. 여기에 더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삼성전자와 165억달러 규모의 차세대 AI6 반도체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혀 기술 경쟁력 강화에 대한 기대도 반영됐다.

AMD(AMD)는 UBS의 투자의견 상향 조정과 미-EU 반도체 협력 강화 기대감이 맞물리며 주가가 상승했다. 같은 시간 AMD 주가는 4.31% 상승한 173.64달러에 거래중이다. UBS는 AMD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150달러에서 210달러로 상향하고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특히 미국과 유럽 간 반도체 협력 강화로 AI 반도체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AMD는 GPU·CPU 부문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

나이키(NKE)는 JP모간이 투자의견을 비중확대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기존 64달러에서 93달러로 대폭 상향 조정하면서 주가가 상승했다. 같은 시간 나이키 주가는 3.75% 상승한 79.13달러에 거래중이다. JP모간은 그동안 재고조정으로 부진했던 성장세가 바닥을 찍고 향후 수년간 회복 궤도에 진입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중국 및 유럽 시장에서의 점진적인 수요 회복과 함께 마진 구조 개선이 예상되며 중장기 관점에서의 매력도가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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