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모바일 증권사 로빈후드(HOOD)는 오픈AI와 스페이스X 주가 토큰 구조에 대한 논란이 확산되며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오전11시11분 로빈후드 주가는 전일대비 2.31% 내린 91.3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98달러선에서 출발한 주가는 장 초반부터 하락세를 보였다.
CNBC에 따르면 로빈후드는 최근 유럽연합(EU)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비상장 주식에 대한 간접 투자를 가능케 하는 주가 토큰 서비스를 선보였으나 이들 토큰이 실제 기업 지분을 나타내지 않는다는 점이 문제로 부각됐다. 오픈AI는 “당사 승인 없는 지분 이전은 불가능하다”며 로빈후드 토큰은 오픈AI의 지분을 대표하지 않는다고 공개 경고했다.
이에대해 블라드 테네브 로빈후드 최고경영자(CEO)는 “해당 토큰이 기술적으로 지분은 아니지만 개인 투자자들이 혁신적 기업에 간접 노출될 수 있다는 점이 중요하다”고 해명했다.
그는 “우리는 규제기관의 질문에 계속 응할 준비가 돼 있으며 이 구조는 감독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