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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10년물 국채수익률 4.15%대…연준위원들 매파 기조 지속

이주영 기자I 2024.02.09 00:21:22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연준 위원들의 계속된 매파적 발언이 이어지는데다 고용지표 발표 후 10년물 국채수익률이 다시 4.15%대까지 올랐다.

8일(현지시간) 미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5bp가량 오르며 4.15%에서, 2년물국채 수익률은 2bp 상승하며4.444%에서 움직였다.

개장 전 발표된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21만8000건으로 전주 22만7000건보다 줄었다.

또 월가 전망치 22만1000건에도 못 미치며 고용시장이 여전히 견고함을 보여줬다.

그럼에도 뉴욕증시 3대지수는 5000선을 목전에 둔 부담감에 S&P50P지수를 제외하고 강보합권에서 여전히 움직이며 고용지표 호조에 따른 피로감에서 다소 자유로워진 모습이다.

그런 가운데 주요 연준위원들의 금리인하 신중 발언은 지속되고 있다.

닐 카쉬카리 미니애폴리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전일 CNBC 와의 인터뷰에서 “2024년에 두세 차례 금리 인하가 이뤄질 것으로 믿는다”고 밝혔다.

또 아드리아나 쿠글러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연준)이사는 “ 인플레이션이 완화되고 있지만 지속적인 하락 추세의 증거를 제공하려면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 같은 발언들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3월 인하 가능성을 크게 낮춘 언급과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그는 정책 입안자들이 금리인하에 신중하게 접근하고 최신 경제 데이터를 면밀히 모니터링 할 것이라고 지적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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