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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하 공진원)과 공동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 108개 업체가 참가해 다양한 한복 상품을 최대 80%까지 할인 판매한다고 9일 밝혔다.
공진원에 따르면 올해 한복상점 참가업체는 108개사로 작년(74개사)보다 46%가 늘어났다. 박람회장 규모는 2200평으로 작년(1100평)의 두 배다. 공진원 홍기혜 한복진흥센터장은 “작년에 3만명이 방문했는데, 2030세대 관람객이 많았다. 올해는 5만명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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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희 예술감독이 전통무용을 주제로 한 기획전시 ‘춤의 날개, 한복’에서는 시각예술가 박귀섭의 영상 ‘이음’을 배경으로 아홉 가지 전통춤(승무, 검무, 한량무 등)과 관련한 의상 22벌을 전시해 한복의 멋과 흥을 선보인다.
한복 홍보대사인 가수 송가인도 10일 개막 현장을 찾아 열기를 더할 예정이다. 한복을 입거나 사전 등록한 사람은 무료로 입장 가능하다.
정향미 문체부 문화정책관은 “‘2023 한복상점’이 한복업체뿐 아니라 방문객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되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