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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에 따르면 지난 3일 한 여성은 딸과 함께 차를 타고 A씨의 어머니가 운영 중인 가게로 시제 음식을 찾으러 왔다. 당시 여성은 50만 원어치의 음식을 주문한 상태였다.
그런데 당일 이 여성이 내민 결제 금액은 현금 10만 원뿐이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도 잔금이 입금되지 않자 A씨의 어머니는 여성에게 연락했다. 하지만 여성은 “일이 있어서 입금을 못 했다. 내일 주겠다”라고 답한 뒤, 또 10만 원만 지불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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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제야 A씨는 여성에게 “모레까지 입금하겠다”라는 답장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에도 역시 약속한 날에 돈은 들어오지 않았다. 이날 여성은 A씨에게 “오후 6시까지 입금하겠다”라고 전하며 차일피일 미루다 결국 돈을 입금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어린 딸을 데려와 시제 음식 찾아가 놓고 2주가 넘도록 돈을 안 주고 있다”며 “어머니가 화나 고소하겠다고 연락하니 ‘무슨 몇천만 원도 아니고 몇십만 원가지고 신고하느냐’고 답이 왔다”라며 분노했다.
결국 28일 오전 경찰서에 여성을 신고했다는 A씨는 “이 분 한두 번 해본 거 같지 않다”라며 “상습범 같다. 후기는 계속 남기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