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의 스카프를 두고 일각에선 세월호 참사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이 연상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18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계자 등에 따르면 김 여사는 전날 오전 윤 당선인과 반려견 토리와 함께 서울 서초구 잠원한강공원을 산책했다.
인수위 관계자는 김 여사의 스카프가 “세월호 참사 추모의 의미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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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속 김 여사는 편안한 청치마에 검정색 재킷, 거기에 노란색 스카프를 착용했다. 윤 당선인 또한 가벼워 보이는 옷을 입고 한 손에 토리의 목줄 손잡이를 잡고 있다.
한편 윤 당선인 내외는 경호 등의 문제로 인해 지난 16일 진행된 세월호 8주기 추모 행사에 불참했다.
대신 페이스북에 글을 남긴 윤 당선인은 “8년 전 오늘 느꼈던 슬픔을 기억한다”며 “세월호 희생자들에 대한 가장 진심 어린 추모는 대한민국을 안전하게 만드는 것이라고 믿는다. 안전한 대한민국이 될 때까지 노력하겠다. 잊지 않겠다”라고 추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