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이코리아의 지마켓이 추석을 앞둔 최근 2주(8월21일-9월3일) 동안 총 5380명의 고객을 대상으로 ‘추석선물 계획’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부모님 선물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응답자 52%가 ‘건강식품’ 구매를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과일, 육류 등 ‘신선식품’도 19%의 응답률을 보였다.
안마용품을 꼽은 응답자도 7%에 달했다. 기타의견으로는 패션의류 및 잡화(6%), 화장품(6%), 가공식품(4%), 주방가전(2%), 생활/미용가전(2%) 등이 꼽혔다.
본인이 받고 싶은 선물을 묻는 질문에는 ‘패션의류 및 잡화(17%)’를 꼽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 건강식품(15%)과 신선식품(15%)은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생활/미용가전(11%)과 가공식품(10%)도 10% 이상의 응답률을 보였다.
이 설문에서 가장 받고 싶은 선물(17%)은 패션 의류로 꼽혔지만, 이는 자녀들의 선물 계획 품목 중 6%에 불과해 다소 차이가 있었다. 선물 계획 1위인 식품(건강기능식품, 신선식품)은 ‘받고 싶은 선물’ 1위는 아니지만, 각 2~3위를 나란히 차지해 ‘무난한’ 품목으로 보인다.
선물 품목으로 건강식품, 먹거리가 꼽히는 것은 부모님의 건강을 챙기려는 심리가 반영되기도 했지만, 선물 비용 예산과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번 ‘추석 선물 예산’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절반(50%)이 10~20만원 이라고 답했다. 20~30만원 이라는 응답이 27%로 뒤를 이었다. 이어 30~40만원(12%), 40~50만원(6%), 50만원 이상(5%) 순으로 나타났다. 중간 값에 응답비율을 감안해 단순 계산하면, 추석 선물 예산은 평균 24만원으로 추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