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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 기초단체장 평균 재산이 7억5000만원으로 집계됐다.
28일 정부 인사혁신처 관보에 따르면 인천 기초자치단체장 10명의 전체 보유 재산은 지난해 12월 기준 75억원이 신고됐다. 단체장 1명당 평균 재산이 7억5000만원인 셈이다.
재산이 가장 많은 단체장은 홍인성 중구청장으로 14억5000만원을 신고했고 다음으로 유천호 강화군수 13억4000만원, 이재현 서구청장 12억9000만원, 박형우 계양구청장 11억원, 장정민 옹진군수 8억2000만원 등의 순이었다.
유천호 군수는 전체 재산에서 골동품·예술품 35점을 10억5000만원으로 신고했다. 유 군수는 백자병 등 도자기 27점과 3층석탑, 석좌불, 석등, 청동금고, 석검, 갑주, 그림 2점을 소유하고 있다.
유 군수는 지난해 7월부터 6개월 동안 예금 증가와 채무 변제로 재산 2억7000만원이 늘었다. 다음으로 차준택 부평구청장은 선거비용 보전과 채무 변제로 1억8000만원이 증가했고 홍인성 중구청장은 급여 저축 등으로 1억6000만원이 늘었다.
반면 허인환 동구청장은 채무 증가 등으로 재산 6000만원이 하락했고 장정민 옹진군수는 생활자금 지출 등으로 1200만원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