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를 하면 건강에 좋습니다’라고 하면 ‘진짜요’하며 묻는 사람이 꼭 있다. 일반적으로 건강이 좋지않다고 하면 섹스를 멀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연구에 의하면 섹스를 할 수 있으면 하는 것이 오히려 건강에 도움이 된다고 한다. 보고에 의하면 성적으로 왕성한 사람이 그렇지 못한 사람에 비해 1년 중 아픈 날수를 헤아려보니 훨씬 적었다고 한다.
섹스를 하는 동안 성적 극치감은 통증을 감소시켜주는 효과가 있다. 극치감에 도달하면서 분비되는 호르몬이 통증 조절에 도움을 준다. 연구에 의하면 여성의 질에 일정한 자극을 주었을 때 만성적인 허리 통증 및 다리 통증이 차단되는 것을 발견했다. 여성의 자위행위 동안에 생리통증, 관절통, 두통 등을 완화시킨다고 한다.
섹스는 혈압을 내리는 효과도 있다. 일반적으로 성적 흥분이 되면 혈압이 올라갈 것같은데 주기적인 섹스는 오히려 혈압조절을 가능하게 한다. 여러 연구 논문은 섹스가 수축기 혈압을 떨어뜨린다고 보고했다. 하지만 불행하게도 자위행위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한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섹스를 하는 사람은 신체 내 세균이나 바이러스 감염에 대해 저항력이 높아져 있었다고 한다. 미국 윌크대학 연구팀은 대학생을 상대로 면역력 조사를 했다. 일주일에 한두번 섹스를 하는 학생이 섹스가 적었던 학생보다 면역 항체가 많았다. 면역 항체는 면역력과 관련이 있으며 질병에 대한 저항력이 좋다는 것을 의미한다.
물론 면역력을 증가시키는 방법에는 정기적인 섹스 이 외에도 여러 가지가 있다. 규칙적인 식생활, 꾸준한 사회활동, 충분한 수면 등도 면역력을 높여준다. 최근 각종 감염성 질환에 대한 예방주사들이 나와 있다. 시간을 놓치지 말고 예방주사를 맞는 것도 중요하다. 질환에 걸리지 않거나 걸렸더라도 심한 정도를 경감해 주는 효과가 있다.
섹스는 기분만 좋게 하는 것이 아니라 건강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주기적인 섹스는 부부간에 친밀감을 올려주는 ‘행복 지킴이’라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