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알뜰폰 상품은?..낭비없는 3G, 반값 LTE까지

김유성 기자I 2014.11.06 00:01:51
[이데일리 김유성 김현아 기자] 알뜰폰의 최대 강점은 저렴한 요금제와 무약정이다.

◇CJ헬로비전, 최신단말기에 가장 다양한 요금제

알뜰폰 1위 사업자인 CJ헬로비전(037560)은 가장 다양한 3G·LTE 요금제를 운영하고 있다.‘헬로 LTE29 요금제’가 대표상품. 기본료가 가장 낮고, 중도 해지에 따른 위약금도 없다. 기본 통화 제공량은 60분이다.SMS 메시지는 200건, 데이터는 500MB를 기본 제공한다. 같이 판매되는 단말기는 비교적 최신 단말기다. 지난해 출시된 패블릿 갤럭시노트3와 갤럭시S4 등이 제공된다. 회사 측은 “최신 LTE 단말기를 쓰고 싶지만, 높은 LTE 요금이 부담스러우면서 통화량이 적은 중장년층이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이 상품은 3G 사용자를 위한 3G 완전할인, 알뜰음성14 요금에 이어 세번 째로 많은 비중이다.

음성통화는 많은데 데이터 사용량이 적은 사용자를 위해 ‘완전할인’ 요금제도 출시했다. 150분 이상 음성 통화를 하면 1만 5000원의 기본료가 0원이 된다. 150분 미만 통화를 기록해도 기본료는 1만원 할인돼 5000원이 된다.

CJ헬로비전 헬로모바일
◇SK텔링크, 기본량 남김없이 쓰고 무료 국제전화까지

2위 사업자인 SK텔링크는 고객들의 실제 사용량 분석을 통해 최적의 기본 제공량을 산정해 반영한 ‘알뜰 요금제(3G)’와 음성/데이터/문자 구분 없이 기본 제공량을 모두 남김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한 ‘내맘대로 요금제(3G)’가 대표적이다. ‘알뜰 요금제’는 월정액 월 1만8900원부터 월 2만 9900원까지 있는데, 1만 원의 요금할인과 함께 구간별로 국내음성 40분~110분, 데이터 30MB~600MB까지 다양하다. ‘내맘대로 요금제’는 월 2만 9900원인데, 기본 제공금액에서 음성/데이터/문자 등을 조절해 쓸 수 있다. 문자를 많이 쓰는데 음성이 남는다면 음성을 문자로 돌리는 식이다.

무료 국제전화까지 포함된 망내무제한 LTE 요금제도 특화상품이다.‘00700망내무제한 요금제(LTE)’는 기존 이동통신사들의 망내무제한 요금제에 국제전화까지 무료로 제공하는 요금제로, 00700 국제전화 서비스의 장점을 활용한 것이다.

SK텔링크 ‘세븐모바일’
◇KTIS, 반값 유심에 단말기 할부 결합

KTIS의 알뜰폰 M모바일은 휴대폰 단말기 할부와 약정없는 반값 LTE 요금제를 결합한 ‘무약정 유심 반값 요금 + 휴대폰 할부’ 상품을 지난달 출시했다. 기존 반값 유심 요금제 가입자가 중고폰 혹은 자급제폰을스스로 구해 개통해야하는 단점을 없앤 것이다. 단말기는 24개월 할부로 판매한다. 중간에 해약을 해도 별도의 위약금이 없고, 남은 단말기 할부금만 납부하면 된다. 회사 측은 “무약정 유심 반값 요금 상품은 휴대폰 교체의사가 있지만 2년 약정 부담에 망설이는 사람에 적합하다”고 말했다. KTIS는 전체적으로는 35~55세 주부를 잠재 고객으로 설정했다. KT 브랜드에 신뢰도가 높은 점을 활용해 저렴하나 믿을만하다는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다.

KTIS 엠모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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