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완성차 업체들은 17일부터 20일까지 추석 연휴기간에 주요 고속도로와 국도 휴게소 등지에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현대자동차(005380)는 기흥과 안성 등 전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의 하행선 11곳, 상행선 10곳 등 총 21개 지점에 서비스코너를 설치하고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제공한다. 귀향길인 하행 휴게소에서는 17일부터 18일까지, 귀경길인 상행 휴게소에서는 19일부터 20일까지 서비스코너가 운영된다.
현대차는 고객 차량 입고 시 냉각수, 엔진오일, 브레이크 오일, 전구류, 타이어 공기압 등 안전운행을 위한 필수사항을 점검하고 소모품을 무상으로 교환해준다. 필요시에는 항균·탈취서비스와 스캐너 점검 등의 서비스도 추가로 제공된다.
아울러 안내 도우미를 배치해 신속하고 편안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음료와 장거리 운행에 필요한 수건과 물티슈 등도 지급한다. 현대차는 서해안선의 화성휴게소, 중앙선의 치악휴게소 서비스코너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현대모비스와 합동으로 오디오 점검과 내비게이션 업데이트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아자동차(000270) 서비스 코너는 총 18개 지점(하행선 9개소, 상행선 9개소)에서 차량 무상점검과 소모품 무상교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모바일 차량 관리 어플리케이션인 ‘큐프렌즈’, 모바일 레이싱 게임 어플리케이션 ‘케이 레이서’ 등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할 예정이다. 어플을 내려받기 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자전거, 주유권, 미니카 등의 경품제공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국GM은 상행선과 하행선을 포함해 총 9곳에서 무상점검 서비스 코너를 운영한다. 한국GM 서비스 코너에서는 차량 안전점검과 소모성 부품 무상교환이 가능하고, 안전운전 요령도 익힐 수 있다. 또 서비스 캠페인 기간 중 종합상황실을 운영해 고객들이 긴급출동과 차량 견인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쌍용자동차(003620)는 상·하행선 각각 5곳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쾌적한 실내 환경 개선을 위해 공조시스템과 실내 살균 탈취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상 차종은 대형차를 제외한 쌍용차 전 차종이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유동인구가 많은 경부선 죽암 휴게소, 영동선 횡성 휴게소, 남해고속도로 진영 휴게소 등 8곳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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