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병준 기자] 한국자동차기자협회가 `2012 한국 올해의 차 선정위원회` 열고 1차 대상 후보 15개 차종을 확정했다고 23일 밝혔다.
`2012 한국 올해의 차`는 지난해 10월 1일부터 올해 10월 30일까지 출시된 신 모델(페이스리프트 포함) 중 300대 이상 팔린 55개 차종(국산차 32종, 수입차 23종)을 대상으로 국내 자동차 전문 담당기자 34명의 투표를 통해 선정한다.
올해의 차 1차 후보에 오른 국산차는 현대차(005380) 그랜저 HG, 벨로스터, i40, 쏘나타 하이브리드, 기아차(000270) 모닝, 신형 프라이드, 르노삼성 뉴 SM7, 한국GM 올란도, 쌍용차(003620) 코란도C, 등 총 9개 모델이다.
수입차에서는 아우디 뉴 A6, 닛산 큐브, 폭스바겐 신형 제타, 메르세데스-벤츠 뉴 C클래스, 렉서스 CT200h, BMW 뉴 X3 등 6개 차종이다.
아울러 올해의 차 대상과 별도로 선정하는 디자인 부문에선 한국GM 말리부, 닛산 큐브, 아우디 A7, 현대차 벨로스터, i40가 후보로 뽑혔다.
퍼포먼스 부문에는 벤츠 뉴 CLS 63 AMG, 아우디 뉴 R8 스파이더, 포르쉐 파나메라 디젤, 폭스바겐 뉴 투아렉, 현대차 그랜저 3.3 GDi가 후보에 올랐다.
그린카 부문에서는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 푸조 508 e-HDi, BMW 320d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렉서스 CT200h, 폭스바겐 제타 1.6TDI 블루모션이 각각 선정됐다.(디자인, 퍼포먼스, 그린카 부문은 판매대수 제한 제외)
이번 1차 후보에 오른 차들은 국산차는 9개 차종으로 지난해의 8개 차종보다 1개 차종이 늘어난 반면 수입차는 6개로 지난해의 7개보다 1개 차종 줄었다.
2012 한국 올해의 차는 내년 1월 초 투표를 거쳐 최종 후보 3개 차종을 발표한 뒤, 오는 1월 18일 오후 7시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시상식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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