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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덫에 걸린 기업들..3분기누적 외환순손실 2조16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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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희 기자I 2011.12.12 06:00:01

3Q 상장사 외화관련 순손실 2.1조..대부분 미실현 평가손
전기전자>운송장비>유통 순으로 손실폭↑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올해 3분기 누적 국내 상장사들의 외화관련 순손실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배 넘게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전기전자 업종의 손실규모가 컸다.
 
1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유가증권시장 12월 결산법인 2011년 3분기 외화관련손익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 3분기 누적 외화관련손익은 총 2조16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3분기 누적 외화관련 순손실 6048억원보다 1조5552억원 증가한 규모다.  
 
이 가운데 미실현 평가손익인 외화환산 순손실이 2조1191억원으로 외화관련 순손실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1057억원 순손실보다 2조134억원 증가한 것으로 3분기말 환율 상승의 영향이 컸다.
 
▲ 자료 : 한국거래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지난해 3분기 말 달러-원 환율은 1082원이었지만 올해는 1180원으로 100원 가까이 올랐다.
 
분기별로는 상반기까지 외화관련 순이익을 기록했지만 3분기중 외화관련 순손실이 크게 증가했다. 
 
▲ 자료 : 한국거래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1, 2분기 외화관련 순이익은 각각 1조5342억원(외화환산이익 1조1897억원, 외환차익 3445억원), 6942억원(외화환산이익 4254억원, 외환차익 2668억원)을 기록했다.
 
반면 3분기에는 외화관련 순손실로 전환, 4조3883억원(외화환산손실 3조7342억원, 외환차손 6541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한편, 영업성 외화관련 순손실은 감소한 반면 비영업성 외화관련 순손실이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
 
▲ 자료 : 한국거래소, 한국상장회사협의회
 
3분기 누적 비영업성 외화관련 순손실은 1조9986억원(전년동기 순손실 2352억원), 영업성 외화관련 순손실은 1614억원(전년동기 순손실 3696억원)을 기록했다. 비영업성 순손실은 1조7634억원 늘었고, 영업성 순손실은 2082억원 줄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6912억원), 운송장비(△3273억원), 유통(△3157억원) 업종 순으로 외화관련 순손실이 컸다. 반면 기계 의약품 철강금속 건설 서비스 업종은 외화관련 순이익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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