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켓in | 이 기사는 07월 04일 13시 55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한국산업단지공단이 공기업신용평가에서 6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흑자전환한데다 정부의 지원가능성도 높게 평가돼 작년 11위에서 다섯 계단 올라섰다.
한국산업단지공단는 정부를 대신해 산업단지의 개발, 관리, 운영 등을 주업무로 하는 지식경제부 산하의 준정부 기관이다. 지난해 말 기준 총 48개 산업단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이곳에서 국내 제조업 총생산의 36%, 수출의 44%, 고용의 22%가 창출된다.
◇ STX에너지 지분 팔아 2년만에 흑자로 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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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단지공단은 지난해 100억원에 이르는 영업손실을 기록했지만 보유중이던 STX에너지 지분 24%를 처분해 621억원의 처분이익을 거뒀다. 이 덕에 342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낼 수 있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공공성이 높은 사업을 주로 맡는 특성상 수익성은 낮은 편이다. 2005년 이후 영업손실이 계속되고 있다. 2007년과 2009년 반짝 흑자를 기록했지만 지난해 다시 적자로 돌아섰다. 흑자를 보인 2009년에도 당기순이익은 오히려 마이너스였다. 그러던 것이 지난해 지분 처분 이익을 통해 2년만에 적자에서 탈출한 것이다.
김진우 동양종합금융증권 애널리스트는 "김해산업단지 등 현재 개발중인 산업단지들의 공사에 따라 매출확대가 예상된다"며 "수익률이 우수한 분양사업의 증가가 수익률 개선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안정 찾은 차입금 의존도·부채 비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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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급격히 증가한 차입금과 부채 비율도 지난해에는 낮아졌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글로벌 금융위기가 찾아왔던 2008년 매출액이 급감하면서 영업손실 295억원, 당기순손실 265억원을 기록했다. 2007년 12억원에 불과했던 총차입금은 2655억원으로 뛰어올랐다. 0.3% 수준이던 차입금 의존도도 30%로 올랐다.
부채비율도 급증했다. 2007년까지 50%를 넘지 않던 부채비율이 2008년 104.4%로 오르더니 2009년에는 148.6%를 기록했다.
그러나 지난해 차입금 의존도는 21.3%로, 부채비율은 71.6%로 떨어졌다. 총차입금이 늘긴 했지만 이보다 자산이 더 많이 증가했고, 자산 중에서도 부채보다 자본이 더 늘었다. 이번 재무구조 개선은 보유하고 있던 토지가 재평가되면서 재평가잉여금 6962억, 이익잉여금이 344억원 발생해 자본이 증가한데 따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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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애널리스트는 "김해, 아산, 오송 등 산업단지 조성에 따른 자금선투입으로 차입금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부채비율은 크게 감소해 재무구조는 양호한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고 분석했다.
◇ 정부 지원 가능성도 높아
정부의 지원 가능성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이 회사채를 발행하려면 규정상 정부 승인이 필요하다. 그만큼 정부의 강한 통제하에 있다는 것으로 차입금이 급격히 늘고 있지만 정부의 재정적 지원 가능성이 높다. 실제 정부 지원금 증가 폭도 커지고 있다. 지난 5년간 평균 35%씩 증가한 정부지원금이 지난 해에는 전년(2009년)보다 51%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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