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한국토지신탁, 하루만에 급락
전날 공개 매각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던 한국토지신탁(034830)이 하루만에 급락했다.
23일 한국토지신탁은 전일 대비 10.09% 내린 77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962원까지 상승하며 공개 매각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는 듯 했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전날 이데일리 프리미엄 마켓앤컴퍼니(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인(in)`은 한국토지신탁 최대주주인 아이스텀앤트러스트 등이 보유 지분 35.1%를 공개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한다고 보도했다.
◆평산, 독일 소재 자회사 처분 '급등'
평산(089480)이 독일 소재 자회사 야케 처분 소식에 상승 마감했다.
23일 평산은 전일 대비 3.27% 오른 6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평산은 이날 장중 약보합권에 머물다가 야케 매각 소식이 전해지면서 한때 상한가에 진입하기도 했다. 이후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물량이 나오면서 상승폭 일부를 반납했다.
평산은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자회사 야케(Jahnel-Kestermann Getriebewerke GmbH)를 1030억원에 처분키로 했다고 공시했다.
◆글로웍스, 연이은 악재로 이틀째 下
글로웍스(034600)가 연이은 악재로 이틀째 하한가로 추락했다.
23일 글로웍스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진 227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일 자본잠식률 50% 이상, 매출액 30억원 미달의 사유로 관리종목에 지정된데 이어, 적자폭이 커졌다는 소식까지 더해지며 급락하는 모습이다.
전일 글로웍스는 외부감사인의 감사 결과 영업손실이 129억6600만원에서 296억6100만원으로 167억원 가량 늘어났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손실도 240억원 가량 확대됐다.
◆대정화금, 상장 후 첫 상한가
대정화금(120240)이 상장 후 나흘 만에 첫 상한가를 기록했다.
23일 대정화금은 전거래일 대비 14.75% 오른 1만4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박헌재 대정화금 이사는 "상장 이후 떨어졌던 주가가 자율반등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박 이사는 또 전날 한 언론매체가 보도한 `공장증설` 보도에 대해서는 "이미 지난달 IR을 통해 공지된 사실"이라며 "새로 추가된 사항은 아니다"고 말했다.
대정화금은 연구용 시약분야에서 국산화를 선도하며 국내 시장점유율 1 위를 기록하고 있는 업체다.
◆파트론, 52주 신고가 경신
파트론(091700)이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3일 파트론은 전일 대비 0.94% 오른 2만1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2만2000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이민영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기존사업과 신규사업의 매출 성장에 힘입어 내년에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증권도 파트론에 대해 "안테나와 센서, 광마우스 등 무선통신의 핵심 부품을 생산하고 있어 스마트기기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에코솔루션, 국제 유가 강세 소식에 오름세
에코솔루션(052510)이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2년래 최고치로 치솟았다는 소식에 바이오 에너지 증가 기대감이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에코솔루션은 전날보다 26원(5.42%) 오른 506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뉴욕 상품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날보다 0.7% 오른 배럴당 90.48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2008년 3월 이래 최고치다.
에코솔루션은 바이오디젤을 생산해 GS 등에 납품하고 있다.
◆파라다이스, 52주 신고가 경신
파라다이스(034230)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3일 파라다이스는 전일보다 2.96% 오른 435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5% 이상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4445원으로 다시 썼다.
나재영 SK증권 애널리스트는 "꾸준히 증가하는 중국 VIP 고객과 국내 경기회복에 따른 교포들의 이용증가가 예상돼 내년에 영업이익 증가가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나 애널리스트는 이어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4.5% 이상의 높은 배당수익률이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에이스테크, LTE 스마트폰 등장에 강세
에이스테크(088800)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내년 1월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2011)’에서 4세대(G)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을 처음으로 공개한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23일 에이스테크는 전날보다 2.96% 오른 59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통신장비업체 에이스테크는 글로벌장비업체인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NSN)에 롱컨에볼루션(LTE)용 원격무선장비 공급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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