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태선기자] SK에너지(096770)는 주유소 안전사고에 대비한 `주유소 종합보험`을 도입하는 등 품질보증 프로그램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SK에너지는 "회사의 휘발유, 경유 등 석유제품에 대한 품질보증을 강화하기 위해 현대해상 등 보험사들과 제휴를 맺고, 주유소 종합보험제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주유소 종합보험`은 주유소 사업자에게 혼유사고나 세차사고 등의 영업배상은 물론 화재·폭발 등 재물 배상에 대한 내용까지도 보상해 준다. 주유소가 개별적으로 가입할 때보다 최대 50%까지 저렴하고, 신속하게 보장을 받을 수 있다.
SK에너지는 이러한 품질보증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유소에는 `기분좋은 약속`이라는 신규 슬로건을 주유소내에 게시하고, 대대적인 홍보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이 밖에도 SK에너지는 우수 주유소를 대상으로 시설관리나 품질점검 컨설팅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주유소 종합 진단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19일부터 품질보증 프로그램 1주년을 맞아 주유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실시한다. 엔크린닷컴(enclean.com)을 통해 총 4만2000명에게 오케이 캐쉬백을 지급하고 주유소 행운권을 통해 LCD TV를 추첨 경품을 준다.
SK에너지는 “유류제품은 눈으로 구분할 수 없기에 품질경쟁이 그만큼 더욱 치열할 수 밖에 없다”며 “주유소 등 유통고객에 대한 품질관리 지원활동은 궁극적으로 소비자 만족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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