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미국의 소비심리가 고용시장 위축, 주택가격 하락 등 경기 둔화 영향으로 5년래 최저 수준에 머문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민간경제연구기관인 컨퍼런스보드는 29일(현지시간) 4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전월의 65.9(수정치)에서 62.3으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이는 마켓워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61.0은 상회했지만 지난 2003년 3월 이래 최저 수준이다.
현재 체감경기를 반영하는 동행지수가 전월의 90.6에서 80.7로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는 지난 2003년 12월 이래 최저 수준이다.
그러나 향후 6개월 뒤의 체감경기를 의미하는 기대지수는 전월의 49.4에서 50.1로 소폭 상승했다.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는 높아졌다. 소비자들은 향후 12개월 동안 물가가 6.8% 오를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난 2005년 허리케인 카트리나가 미국을 강타한 이후 최대폭이다.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이안 셰퍼드슨 미국 담당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발표된 컨퍼런스보드 소비자신뢰지수는 소비자들의 지출이 연간 기준으로 2% 줄어들 것임을 시사했다"며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다소 위안이 되겠지만 향후 수 개월간 지수가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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