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백종훈기자] 한국 특산품이 호주 땅에 소개된다.
우정사업본부는 호주 우정공사와 제휴를 맺고 올 9월부터 양국의 인터넷 쇼핑몰 초기화면에 배너를 연결, 양국의 전통 특산물을 판매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호주 우정공사 쇼핑몰(www.ozmall.or.kr)에 링크돼 판매되는 우리나라 제품은 주요 특산품인 김, 인삼제품, 공예품 등 1200종이다.
반대로 우리나라 우체국쇼핑몰(world.epost.go.kr, www.epost.go.kr)을 통해 선보이는 호주 제품은 건강식품, 화장품 등 20종이다. 9월 하순부터는 100여 종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제휴를 통해 농어촌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고, 호주 국민과 교민 등에게는 값싸고 질 좋은 국내 특산품을 제공하는 한편, 한국의 문화를 호주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황중연 우정사업본부장은 "호주 우정공사의 인터넷쇼핑몰 구축과 함께 시작되는 `한·호주 간 우체국쇼핑 해외배송서비스 제휴`를 계기로 한국 특산품의 우수성을 전세계에 널리 알리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