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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번주(6월 8일~6월 12일) 회사채 발행 시장에서는 KB증권(AA+)과 KT스카이라이프(AA-) 2곳이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먼저 KB증권은 총 4000억원을 목표로 8일 수요예측에 나선다. 트랜치(만기) 별로는 2년물 1500억원, 3년물 2500억원을 모집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8000억원까지 증액 발행 한도를 열어놨다.
KB증권의 회사채 발행 대표 주관은 키움증권, SK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신증권, 하나증권이 맡았다. 희망 금리밴드는 개별 민평 금리 대비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p)~+30bp 수준을 제시했다. 발행은 15일로 예정됐다.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는 KB증권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국내 증시 호조에 따른 위탁매매수지 확대와 상장지수펀드(ETF) 투자수익 증가로 운용부문 실적이 개선되면서 우수한 이익창출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이혁진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2025년 영업순수익이 2조원으로 전년 대비 16.5% 증가하며 매우 우수한 영업실적을 시현했다”고 평가했다.판관비 부담도 소폭 완화됐다. 판관비/영업순수익 비율은 2024년 52.7%에서 2025년 49.5%로 개선됐다. 다만 충당금 적립액이 772억원에서 1656억원으로 늘면서 총자산순이익률(ROA)은 1.0%에서 0.9%로 낮아졌다.
자산건전성은 개선세를 보였다. 2025년 말 ‘순요주의이하여신/자기자본’ 비율은 5.8%로 전년 말 12.7% 대비 크게 낮아졌다. 부실 사업장 정리와 충당금 적립 확대 영향이다. 다만 수정NCR과 순자본비율은 각각 189.5%, 1442%로 하락했다. 집합투자증권 관련 위험액 증가와 3000억원 규모 중간배당으로 영업용순자본이 줄어든 영향이다. 한기평은 2026년 2월 7000억원 규모 유상증자로 재무건전성 지표가 일정 수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KT스카이라이프는 2년물과 3년물로 총 500억원 규모의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0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할 예정이다. 대표 주관 업무는 KB증권, 신한투자증권이 맡았다. 9일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17일 발행 예정이다. 희망 금리밴드는 개별 민평 금리 대비 –30bp~+30bp를 제시했다.
국내 신용평가 3사는 KT스카이라이프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유영빈 한국신용평가 선임 애널리스트는 “KT스카이라이프는 가입자 기반과 모회사 KT와의 영업 연계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유지하고 있다”며 “국내 유일의 위성방송 사업자로서 전국 단위 사업권역을 확보하고 있으며, KT와의 결합 영업을 통해 유료방송 시장 내 입지를 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다만 IPTV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대체 서비스 확산으로 위성방송 가입자 수와 수신료 수익은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에 회사는 KT 초고속인터넷 재판매, 알뜰폰(MVNO) 망 임대 등 모회사와의 영업 연계를 통해 초고속인터넷과 알뜰폰 가입자를 늘리며 방송서비스 매출 감소분을 보완하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