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번스타인은 고품질 콘텐츠 기반의 실적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하며 중국 온라인 영상 플랫폼 빌리빌리(BILI)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신규 제시하고 목표가는 28달러로 설정했다. 이는 전일 종가 22.48달러 대비 약 25%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의미다.
8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번스타인의 보리스 반 연구원은 “빌리빌리는 고품질 콘텐츠와 충성도 높은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중국 대표 미디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플랫폼 자산과 AI 투자 등을 통해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간 길이 전문 사용자 제작 영상 분야의 선도기업으로서 수익성과 브랜드 경쟁력을 겸비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커뮤니티 중심의 영상, 게임 생태계를 통해 중견 게임 퍼블리셔로서도 효율적인 성장이 가능하다는 점을 언급하며 향후 운영 레버리지 개선과 수익성 확대 기대감이 크다고 덧붙였다.
한편 빌리빌리 주가는 최근 3개월간 50% 넘게 상승해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날 개장 직후 1%대 상승세를 보였던 주가는 오전 11시7분 전일대비 1.07% 오른 22.72달러에 거래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