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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을 계기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최고위급의 한국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 런 대표는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일”이라면서 “이를 국빈방문 수준으로 끌어올리면 양국 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더 많은 성과를 끌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국 콘텐츠의 중국 진출 활성화(한한령 해제)도 예로 들었다. 2016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태를 계기로 한국 연예인들이 중국 활동이 중단되고 한국 콘텐츠의 중국 수출이 제한됐다.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이 같은 단절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그는 “중국은 한중 관계 회복에 대한 의지가 강하다”며 “앞으로 한중간 콘텐츠 교류 등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문화 교류는 이미 조용하게 진행 중”이라며 영화김구문화산업 전문회사가 제작하는 한중 합작 영화 ‘상하이의 별’을 예로 들었다. 백범 김구 선생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로, 중국 저장성과 상하이 등에서 촬영 예정이다. 궈관도 제작협력 업무협약(MOU)를 맺고 이 영화의 역사 자문과 정책 제언을 제공한다.
런 대표는 한국과 중국이 미국의 압력에도 경제적 협력을 이어나가야 한다고도 역설했다. 그는 반도체와 인공지능(AI), 전기차 등 중국 첨단 기술 발전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면서 미국의 반도체 수출 통제가 되려 중국의 과학 자립자강을 자극하는 등 실효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이 의료 등에서 (중국 보다) 앞서 있으며 ‘초고령 사회’로 들어서는 등 인구 문제에서도 앞선 변화를 겪고 있다”면서 “노인 문제에서 중국은 거대한 시장인 만큼 한국 기업들에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