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알리바바그룹홀딩스(BABA)는 최근 주가 하락세가 지속됨에 따라 자사주 매입을 계속 확대했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알리바바는 지난달 30일로 마감된 3개월 동안 7700만개의 미국 예탁 주식을 매입하는데 약 58억달러를 지출했다고 전했다.
이는 이전 3개월 동안 지출한 48억달러 대비 증가한 것이며, 지난해 12월로 마감된 분기 동안 매입한 29억달러의 두 배에 달하는 규모이다.
이로써 지난 4개 분기 동안 회사는 자사주 매입에 총 152억달러를 지출했으며, 이는 회사의 현재 시가총액인 1745억달러의 약 8.7%에 해당한다.
알리바바의 주가는 3개 분기 연속 하락하면서 약 17% 급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