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고객 연락처 정보 데이터베이스 제공업체 줌인포 테크놀로지스(ZI)가 1분기 예상치를 넘어선 실적에도 2분기 및 연간 가이던스에 대한 실망감으로 8일(현지시간)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줌인포의 주가는 26.22% 하락한 11.82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줌인포의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6센트로 예상치 23센트를 상회했다.
매출은 3억1010만달러로 예상치 3억880만달러를 웃돌았다.
그러나 줌인포는 2분기 예상치에 못 미치는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줌인포는 2분기 조정 EPS는 23~24센트, 매출은 3억600만~3억900만달러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조정 EPS 24센트, 매출 3억830만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2024회계연도 전체에 대한 매출 가이던스는 기존 12억6000만~12억8000만달러에서 12억5500만~12억7000만달러 범위로 낮췄다. 월가 예상치는 12억6000만달러다.
시티 파니그라히가 이끄는 미즈호 애널리스트들은 이같은 예측에 대해 우려를 표했다. 미즈호는 줌인포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목표가는 23달러에서 14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브라이언 피터슨이 이끄는 레이몬드제임스 애널리스트들은 매수 의견을 유지했지만 목표가를 24달러에서 18달러로 낮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