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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새해 3거래일 연속 하락 후 강보합 전환

정지나 기자I 2024.01.06 00:31:47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새해들어 현재까지 3거래일 모두 하락한 애플(AAPL)의 주가가 5일(현지시간) 강보합세로 돌아섰다.

이날 오전 거래에서 애플의 주가는 0.3% 상승한 182.45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은 연초부터 애널리스트들의 부정적 전망이 이어지며 주가가 부진을 거듭하고 있다.

바클레이즈는 2일 아이폰 및 맥 컴퓨터 판매 부진을 이유로 애플에 대한 투자의견을 동일비중에서 비중축소로 하향 조정했다.

파이퍼샌들러도 4일 애플의 주요 시장인 중국의 거시 환경에 우려를 표하며 애플에 대해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투자의견을 낮췄다.

애플의 주가는 2024년들어 5.5% 하락했다.

애플은 하락률 기준으로는 2019년과 2016년 올해보다 부진한 출발을 보였다.

2019년에는 첫 4일간 6.2% 하락했으며 2016년에는 4일 후 8.4% 하락했다.

배런스는 그러나 연초 부진한 출발이 연말까지 이어지는 것은 아니라고 보도했다.

2016년과 2019년 출발이 부진했던 애플의 주가는 결국 상승세로 마감했다.

팩트셋(FactSet) 데이터에 따르면 애플 주가는 지난 20년간 1월에만 5% 이상 하락한 경우가 5차례다. 그 중 4번은 연간 기준 상승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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