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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경상 대통령실 비서관 재산 50억…정용욱 비서관 33억

박태진 기자I 2022.12.23 00:37:24

9월 임명 참모 3명 평균 재산 28.7억원
장 비서관 건물 46.7억 소유…전희경 비서관 2억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장경상 대통령실 정무2비서관이 50억여원을 재산으로 신고해 9월 임명된 참모진 중 액수가 가장 많았다.

용산 대통령실 청사 모습. (사진=연합뉴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23일 관보를 통해 밝힌 재산공개에 따르면 9월 임명된 대통령실 참모 3명의 평균 재산은 28억6700만원으로 집계됐다.

장 비서관은 50억8900만원을 신고했다. 재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건물로 총 46억7300만원으로 파악됐다.

서울 서초구에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아파트(34억6600만원)를 가지고 있으며, 배우자 명의로 서울 중구에 주상복합아파트 전세권(12억원)을 보유했다.

또 본인과 배우자, 가족 명의 예금으로 총 6억5000만원을 신고했다.

국무총리실 민정민원비서관에서 대통령실 국민제안비서관으로 자리를 옮긴 정용욱 비서관은 총 33억1000만원을 신고했다.

정 비서관은 건물이 총 14억3700만원이었으며 예금 13억2900만원과 증권 5억2900만원도 함께 집계됐다. 건물은 본인 명의 세종시 아파트(8억8700만원)와 배우자 명의 다세대주택 전세권(5억원) 등이 있었다.

전희경 정무1비서관은 재산으로 총 2억1300만원을 신고했다.

한편 12월 재산공개 대상자 중 재산이 가장 많은 공직자는 김기환 외교부 한국국제교류재단 이사장으로 총 98억5000만원에 달했다. 이어 박상미 주유네스코 대한민국대표부 특명전권대사가 94억원으로 2위였으며, 조성렬 주오사카총영사관 총영사가 74억5000만원으로 3위에 올랐다. 퇴직자 중에서는 이근 외교부 한국국제교류재단 전 이사장이 74억1300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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