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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증시에선 항공, 여행, 화장품 관련주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7거래일 이전과 비교하면 20% 안팎 상승한 종목도 있다. 여행재개 기대감에 하나투어(039130)는 지난달 27일과 비교해 22.69% 상승했다. 면세점 정상화 기대감에 신세계(004170)와 아모레퍼시픽(090430)도 같은 기간 19.91%, 19.40%씩 올랐다. 대한항공(003490)(13.51%)과 호텔신라(008770)(14%)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정부는 오미크론 변이의 치사율이 낮다는 점에 주목하며 고령층 고위험군을 중점관리하는 한편 코로나를 독감처럼 관리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리오프닝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며 관련 업종의 주가가 오르고 있는 것이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 이어지면서 항공, 의류 업종을 중심으로 강세”라고 말했다. 박소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올해 3월 상당수 국가들이 동시다발적으로 방역규제를 완화하고 경제재개를 이행할 경우 모멘텀이 매우 강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증시가 크게 하락한 것도 매수 유입을 부추기고 있다. 과대낙폭주 중심으로 담으려는 이들이 크게 늘며 리오프닝주 중심 상승세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시기상조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하루가 멀다하고 가파르게 확진자가 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수리과학연구소는 내달 초 하루 최대 36만명에 달하는 확진자가 쏟아질 거라는 전망을 내놨다. 미국과 서유럽 등은 확진자가 정점을 지나 꺾인 모습이지만, 국내 확산세는 이제 시작일 수 있는 것이다.
나민식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유럽 국가의 경우 확진자 수가 정점에서 하락추세로 전환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 진행형이라 실제 국제여행이 가능한 조치가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걸릴 것”이라며 “주가상승에도 실적 상승 근거를 아직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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