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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SK회장 제안에 ‘사회적 가치’ 첫 민간축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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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경 기자I 2019.05.02 00:37:42

28일 워커힐서 ‘SOVAC 2019’ 개최
지난해 말 최 회장 제안서 출발
31개 기관·단체 파트너로 동참
참가비 무료…참가자 기부도 가능

최태원 SK그룹 회장.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데에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도록 협력과 교류, 알림의 장을 만들어 보자.”

최태원 SK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한 ‘사회적 가치’ 관련 민간축제가 국내에서 처음 열린다. 행사 이름도 ‘소셜밸류 커넥트’(SOVAC)다. 이 행사는 사회적 가치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한 협력과 교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사회적 가치를 고민해온 기업과 단체·학계가 공동 기획한 SOVAC 사무국은 오는 28일 서울 광장동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제1회 행사를 연다고 1일 밝혔다.

지난해 말 최 회장의 제안이 단초가 됐다. 최 회장의 아이디어에 관련 기관과 전문가들이 적극 호응해 공동 파트너로 참여하면서 행사 준비가 본격화됐다. 사전참가 등록 보름만에 1000여명이 신청했다. 사무국은 2000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첫 행사의 주제는 ‘패러다임 시프트: 사회적 가치의 시대가 온다’이다. 미세먼지 감축 등 사회적 문제 해결이 그간 정부와 비영리단체의 전유물로 치부됐다면, 최근엔 기업으로 확대되고 있는 흐름을 반영했다는 게 사무국 측의 설명이다.

행사는 전문가 강연과 토론, 소셜벤처 등 사회적기업의 창업·투자·해외진출 상담, 사회적기업의 상품 전시·판매, 대학생 대상의 사회문제 해결 아이디어 공모전 등으로 꾸며진다. SK, 마이크로소프트 등 일반 기업을 비롯해 사회적기업, 대학·연구소, 비영리재단, 소셜벤처 컨설팅, 투자기관 등 31개 단체·기관은 공동 파트너로 참여한다.

이날 오전 10시에 개막하는 첫 공식 행사인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강연과 토론에는 도시재생 사업을 펼치는 박용준 삼진어묵 대표, 자녀 입양과 기부 등으로 개인 차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탤런트 차인표 등이 기조연사로 나선다. 이어 발달장애인을 고용하는 사회적기업 베어베터를 운영하고 있는 김정호 대표, 영리기업의 사회적 가치 창출 등을 연구하는 김태영 성균관대 교수 등 6명이 ‘사회적 가치 시대가 온다’를 주제로 패널 토론을 벌인다.

저녁에는 제4회 사회 성과 인센티브 어워드 행사도 함께 열린다. 사회적기업이 창출한 사회 성과를 화폐 단위로 측정해 금전적으로 보상해주는 제도로, 최 회장이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제안해 시작됐다. 지난해까지 3년간 130개 사회적기업이 인센티브 148억원을 받았다.

아울러 행사장 곳곳에서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여러 행사가 펼쳐진다. 최 회장도 간단한 인사말을 마친 뒤 토론회장과 행사장을 돌며 온종일 행사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SK그룹은 전했다.

모든 행사는 무료다. 이와 별도로 행사 사무국은 참가자가 기부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원하는 참가자들이 기부 신청을 하면, 사무국이 이에 상응하는 금액을 기부한다. 기부금은 국내 50여개 기업과 단체들의 사회공헌 네트워크인 ‘행복얼라이언스’를 통해 결식우려 아동문제 해결에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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