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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우바이오, '블랙체인지' 흑토마토 신품종 보호출원

김정유 기자I 2018.01.07 06:00:00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농우바이오(054050)는 ‘블랙체인지’ 흑토마토 신품종을 개발해 국립종자원에 품종생산판매신고와 품종보호출원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블랙체인지 토마토는 과피색이 흑색인 ‘복합내병성’ 품종으로 재배 안정성이 우수하고 경도가 강해 상품성이 뛰어나다. 일반 완숙토마토에 비해 기능성 성분인 루틴이 20배 높고 쿼세틴과 베타카로틴은 각각 11배, 2배 이상 함유됐다. 현재 국내 주요 토마토 산지를 중심으로 재배 중인 블랙체인지 토마토 품종은 흑색이 변색되지 않고 오래 유지되며 경도가 뛰어나 상품성이 우수하다.

블랙체인지 토마토는 농협의 유통조직인 청과사업국과 농우바이오가 협력해 개발에 성공한 신품종으로 그간 국내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흑토마토가 비싼 로얄티를 지불하고 재배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는데 주안점을 뒀다.

최유현 농우바이오 사장은 “국내 토마토 품종 개발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비자가 좋아하는 새로운 품종들이 개발돼야 한다”며 “이는 농가 로열티 부담을 줄여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담당하기 때문에 농우바이오는 토마토를 포함해 외국산 종자 수입 비율이 높은 채소 품목에 대한 신품종 개발에 더욱 집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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