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성 기자]‘모바일 광고도 구글 천하’
세계 최대 검색엔진업체 구글이 올해 전세계 모바일 광고 시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왔다.
시장조사업체 이마케터는 13일(현지시간) 전세계 모바일 인터넷광고 매출 점유율을 조사한 결과 구글이 전체 시장 160억달러(약 18조1000억원) 가운데 55.97%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글은 모바일 검색 광고 시장의 80%를 차지하면서 점유율을 지난해 52.36%에서 3.61%포인트 올렸다.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은 20억달러가 넘는 매출을 올려 지난해보다 7.55%포인트 높아진 12.9%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인터넷라디오 업체 판도라(2.5%), 지역정보검색 기업 옐로 페이지(2.39%), 트위터(1.95%)가 그 뒤를 이었다.
클라크 프레드릭센 이마케터 부사장은 “모바일 광고 시장이 계속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어 경쟁사 점유율을 빼앗는 제로섬 게임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진단했다.